2017년 개봉한 한국영화 더킹. 관상, 우아한 세계, 연애의 목적을 만든 한재림 감독의 작품이다. 배우는 정우성, 조인성, 류준열, 김아중 등이 출연하였다. 권력에 대한 욕망과 부패한 현실을 담은 한국 정치 풍자, 범죄 장르가 영화이다. 무거운 주제에 비해 가볍게 볼 수 있고 정우성, 조인성에 잘생김을 볼 수 있는 영화다.
영화는 영화로만, 영화 더킹 정보
영화 더킹은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 작품을 만든 한재림 감독의 영화이다. 앞 선 작품들이 큰 흥행을 하면서 영화 더킹도 큰 기대를 받았다. 또 한 조인성 배우와 정우성 배우를 캐스팅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시의적절한 내용과 탁월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흥행했고, 대종상영화제 시나리오상을 수상했다. 영화 더킹은 부패한 검사를 주요 인물로 세워서 한국의 정치 근현대사를 풍자했다. 주인공의 어린 시절부터 검사로 활동했던 시기까지의 삶을 통해서 권력에 대한 욕망과 부패한 현실을 보여준다. 실제 뉴스 영상과 정치인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여 한국 정치사를 풍자하고 사회를 비판한다. 이야기가 과장된 점도 보이지만 부패한 권력, 주인공의 욕망과 타락을 잘 보여준 영화이다.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주제를 블랙코미디 스타일의 유머를 더해 유쾌하게 풀어냈다. 영화 더킹 내용 중 많은 부분에 모티브가 있지만 사실 많이 부실한 편이라 픽션으로 보는 게 좋다. 러닝타임은 원래 157분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15세 관람가인데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과 선정적인고 폭력적인 장면이 있어 15세에 맞추다 보니 134분으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18세로 개봉해서 나왔으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태수의 이야기로 보는 권력의 양면, 더킹 내용
박태수(조인성)는 학교에서 싸움만 하는 양아치다. 양아치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고 자란 덕이다. 하지만 그 아버지가 검사 앞에서 무릎 꿇고 비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고 그날 이후 검사가 되기로 마음을 먹는다. 어렵게 공부하여 사법고시에 합격해서 검사가 되지만 상상하던 검사의 모습은 없었다. 수많은 잡법들을 처리하고 야근도 수도 없이 한다. 그러던 중 체육교사가 여학생을 성폭행한 사건을 처리하려고 하는데 선배인 양동철검사가 이 사건을 묻어달라고 부탁을 한다. 체육교사는 국회의원에 아들이었고 잘 나가는 검사 한강식(정우성) 검사의 모임에 속한 사람이었다. 양동철은 박태수를 이 모임에 초대하게 되고 그곳에서 권력의 힘을 느낀다. 사건을 덮음으로 박태수는 한강식 검사의 줄을 서게 된다. 그렇게 박태수는 큰 사건들을 맡으면서 점점 권력을 갖게 된다. 한 편 한강식 검사는 들개파 폭력조직과 관계가 있었다. 법적인 도움을 주고 더러운 일들은 들개파가 처리하는 관계였다. 검찰부에서 그 관계를 조사하여 증거를 모으고 있었고 박태수를 흔들기 시작한다. 박태수도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오면서 범법적인 일들을 했었고 검찰은 박태수를 점점 압박하고 박태수를 통해 한강식 검사까지 끌어내리려 한다. 그러자 한강식은 박태수를 지방으로 내려보내 꼬리를 자른다. 박태수는 자기가 모임에서 퇴출당함을 깨닫고 복수를 계획한다. 태수는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다. 이 과정에서 한강식 검사와 들개파와의 관계를 폭로 단숨에 주목을 받는다. 그렇게 박태수와 한강식은 치열하게 여론전을 펼치게 된다. 그 결과 한강식은 몰락하여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빠지게 되고 박태수가 가족들과 출구조사를 지켜보면서 영화는 열린 결말로 끝이 난다.
내용은 재밌고 얼굴은 즐겁고, 후기
영화 더킹은 정치적 풍자와 현실을 비판을 하지만 코미디적인 요소를 중간중간 넣으면서 가볍게 잘 풀어낸 거 같다. 권성징악이라는 결말로 영화는 영화다를 보여줬다. 주인공인 태수의 독백처럼 99%의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일을 하며 평범하게 살아간다. 영화는 1%의 사람이 되기 위해 범죄를 일삼는 사람은 결국 무너진다를 잘 보여준다. 그렇게 잘 나가고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한강식이 무너지는 장면을 보며 99%인 관객들에게 잘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거 아닐까. 그렇게 전달받으면서 한편으로는 1%에 들어가고 싶은 욕망은 있겠지만 말이다. 그렇게 배우들의 연기가 욕망을 잘 표현해 냈다. 조인성과 정우성의 얼굴의 조합은 참 보기에 너무 즐거웠다. 영화에서 두 배우는 멋있고 세련되고 그리고 잘 노는 장면에서 조인성이 되고 정우성이 되고 싶었다. 정치 풍자와 범죄적 내용들로 무거운 주제를 다우지만 가볍게 풀어 나가면서 오히려 오락적 영화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겠다. 거기에 두 배우의 멋짐이 한 몫했다고 본다. 영화 더킹은 가볍게 즐기면서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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