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개봉한 영화 데시벨. 액션, 스릴러, 드라마, 범죄, 재난 장르의 영화이고 황인호 감독의 작품이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본 영화이고 많은 배우들이 출연했다.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이상희, 조달환 등이 출연했고 이민기, 차은우, 김슬기가 특별출연하여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소음을 소재로 한 영화 데시벨 줄거리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는 잠수함 한라함. 한라함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뢰에 표적이 되고 복귀하지 못하고 실종된다. 그리고 1년 후, 한라함에서 생존한 도영(김래원)은 후배들에게 특강을 하고 강사를 하며 지낸다. 하지만 모두 이렇게 이겨내며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니다. 노정섭상사(조달환)는 매일매일 술을 마시며 그날을 잊지 못하고 살고 있다. 도영은 노상사집을 찾아가 상태를 확인한다. 노상 사는 태룡(차은우)이가 한 번씩 찾아온다고 하지만 전태룡 하사는 한라함에서 생존하지 못했다. 집을 나오던 도영에게 전화가 오고 축구경기장에 폭탄을 터트리겠다고 협박한다. 폭탄은 데시벨이 100이 넘어가면 터지게 만들어졌다. 도영은 축구장에서 오대오(정상훈) 기자를 만나 도움을 청하고 오대오 기자는 경기를 지연시키고자 축구장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다. 폭탄은 VIP석 어항 안에 있었고, 사람들을 먼저 대피시키고 해제하려는 순간 골이 터지면서 폭탄이 터지게 된다. 사람들을 구조하는 데 성공하지만 바로 다른 폭탄이 설치된다. 워터파크와 아파트 놀이터 두 곳에 폭탄이 설치되었고 도영과 그의 아내 유정(이상희)이 해제작업에 들어간다. 워터파크는 사람이 너무 많고 놀이터는 주변 소음으로 인해 해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게 해제를 못하고 폭탄은 터졌지만 폭탄은 가짜였다. 진짜 폭탄은 놀이터 모래 속에 들어있었고 아내 유정은 도영에게 테러범을 꼭 잡으라며 테러범을 도발하여 폭탄이 터진다.
테러범의 정체와 이유, 데시벨 결말
도영은 테러범이 누구인지 정체를 알게 된다. 그는 해군 대위 전태성(이종석)이고 태룡의 친형이다. 태성은 도영의 딸을 납치하여 폭탄조끼를 채워서 카페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자신은 해군 행사장에 폭탄조끼를 걸치고 들어간다. 간부들은 테러를 피해 도망가지만 결국 차 세대가 터지고 폭사한다. 도영은 태성에게 자신이 바로 잡겠다고 그만 멈추라고 한다. 1년 전 한라함은 어뢰는 피했지만 폭발로 인해 조종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인원은 44명이었고 구조대가 오는 시간까지 식량과 산소가 부족했다. 도영은 생각에 빠졌고 모두 다 같이 죽을 것인지 절반인 22명만 살아서 나갈 것인지 결정하기 위해 투표를 한다. 투표는 4대 4 나머지는 도영에게 맡긴다는 결과였다. 도영은 22명이라도 사는 걸 택했고 목도리의 실을 풀어 긴 실을 뽑은 사람은 살기로 한다. 태성은 긴 실을 뽑았지만 동생인 태룡은 그러지 못했다. 태성은 동생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실과 바꾸려고 하지만 태룡은 태성을 뿌리치고 이동한다. 그렇게 22명이 죽음을 맞는다. 이 이야기들을 국방부에서는 진실을 덮고 감추었다. 그 이유는 어뢰가 우리나라 유실된 어뢰였기 때문이다. 진실을 감추기 위해 국방부는 도영을 22명을 살린 영웅으로 만들었다. 태성은 분노하여 테러를 결심한 것이다. 태성이 차고 있는 조끼와 도영의 아내와 딸에게 채워진 조끼는 가까이 있어야 터지지 않는다. 3분의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고 도영과 태영이 몸싸움을 벌인다. 태영이 도영을 죽이려는 순간 영한(박병은)이 쏜 총에 맞아 죽는다. 도영은 아내와 딸에게 달려가 폭탄을 멈추게 해서 구해낸다. 이후 도영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라함에 있었던 진실을 밝힌다. 영화는 44명이 서로 인사를 나누는 장면을 보여주고 끝을 낸다.
내가 도영이었다면 어떠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넷플릭스를 통해 본 영화 데시벨. 어떤 장르의 영화인지도 모르고 봤던 영화이다. 잠수함 속 배경과 많은 배우들의 출연으로 처음부터 몰입하며 보았다. 데시벨을 통해서 폭탄이 터진다는 소재가 새로웠고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축구장에서의 긴장감과 폭탄 해제하는 장면에서는 같이 숨을 멈추며 영화를 보았다. 처음 중간까지 긴장감을 잘 유지해 가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데시벨이라는 내용이 사라져서 아쉬움이 남기는 했지만 다른 내용으로 풀어가는 거도 느끼는 게 많았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선택해야 하는 도영과 그 선택으로 인해 분노하는 태성이의 모습이 둘 다 이해가 갔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하였을까였다. 영화 마지막 기자회견 때 오대오 기자가 도영에게 지금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가면 어떤 선택을 할 거냐라고 질문한다. 내 생각은 똑같이 행동했을 거 같다. 물론 절반을 희생해야 한다는 게 쉬운 선택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절반을 살릴 수 있다면 그 선택이 옳은 선택이 아닐까? 선택에 정답은 없다. 영화를 보고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는 게 영화의 재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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